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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DevDay 2026 정리 - 신기능보다 Pro 사용량 축소가 더 쓰립니다

오늘 아침 OpenAI DevDay 발표를 확인하고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우리 컴퓨터 용량 말랐어요"라는 자기고백 같은데요.

상시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컴퓨터를 잔뜩 발표하면서 기존 구독자의 사용량은 줄였습니다. 저는 이 조합에서 컴퓨팅 용량의 압박부터 떠올랐어요.

며칠 전에는 ChatGPT Pro 가입 화면에서 5x 표기가 빠진 일을 썼습니다. 그때는 화면 문구가 바뀐 것과 실제 사용량 축소를 나눠 봤습니다.

재개된 월 200달러 Pro에 신규 가입하면 Work·Codex의 기본 제공 사용량은 바로 Plus 대비 10배입니다. 기존 구독자에게는 변경을 미리 고지하고 10월 30일부터 20배를 10배로 줄입니다. 제가 받은 안내 메일에는 Chat의 GPT-6 Pro 메시지도 주 200개에서 100개로 줄어든다고 적혀 있습니다. 기존 구독자의 두 한도 모두 절반이 됩니다. 가격은 그대로예요.

“모델이 더 효율적으로 바뀌었으니, 같은 돈을 내는 사람에게 주는 사용량을 줄이겠다?”

저는 여기서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새 모델과 개발 도구는 반갑지만, 그 발표를 기분 좋게 받아들이기에는 기존 구독 조건의 변화가 너무 큽니다. 주요 발표를 먼저 정리하고, 왜 이 정책이 쓰린지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검은 배경에 DevDay 2026 Recap 문구와 여러 색의 원형 캐릭터가 있는 OpenAI 공식 이미지
OpenAI DevDay 2026 공식 발표 정리
OpenAI는 미국 현지 9월 29일 DevDay에서 ChatGPT, Codex, 모델과 개발 도구에 걸쳐 20개 이상의 주요 발표를 공개했습니다. 출처: https://openai.com/index/devday-2026-recap/

주요 발표부터 한눈에 보면

OpenAI 공식 정리에는 20개 이상의 발표가 있습니다. 개발자와 개인 구독자에게 중요한 내용을 묶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표바뀌는 점발표 당시 제공 상태
GPT-6.1 Sol코딩·컴퓨터 사용·업무 능력 개선, 캐시 입력 가격 인하API와 유료 플랜의 Work·Codex에서 제공
Dots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로 계속 일하는 개인 에이전트지원 지역의 Pro·Business Premium 등에 순차 제공
Codex 클라우드·CLI·리뷰원격 실행, 음성 지시, 다중 에이전트 관리, 코드 리뷰 개선플랜·기능별로 제공
Codex Security Cloud저장소 보안 조사와 수정안 준비를 클라우드에서 수행Pro·Business·Enterprise·Edu
Decisions API·Agents API정해진 답 중 선택하는 판단 API, 에이전트의 컴퓨터 사용Decisions는 제한 프리뷰, Agents는 기능 확장
플러그인 확장사이드바·패널·파일 뷰어와 이벤트 기반 자동화기능별 제공 조건 적용
ChatGPT Space·Pages사람과 에이전트가 문서·지식을 함께 다루는 협업 공간Pro·Business·Enterprise, 슬라이드는 향후 수 주
Sign in with ChatGPT외부 도구에서도 구독의 포함 사용량을 사용참여 도구의 Plus·Pro 이용자
Pro 500·Ultrafast월 500달러, Plus 대비 25배 사용량과 고속 추론출시, 기존 Pro 200은 별도 한도 축소

기업용 발표도 있습니다. Private Intelligence는 데이터 보관과 안전 검토를 다루고, Private Inference는 올가을 프리뷰를 예고했습니다. AWS와는 OpenAI 에이전트를 AWS 안에서 실행하는 Bedrock Managed Agents를 발표했어요. OpenAI Marketplace는 자격을 갖춘 기업 고객이 기존 OpenAI 계약 금액 일부를 승인된 파트너 소프트웨어에 쓸 수 있게 합니다.

GPT-6.1 Sol은 효율을 강조하는 업데이트입니다

GPT-6.1 Sol 발표의 핵심은 Astra보다 낮은 단가로 코딩과 업무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점입니다. 아래는 표준 API의 토큰 100만 개당 미국 달러 가격이에요.

모델입력캐시 입력출력
GPT-6 Astra$10$1$50
GPT-6.1 Sol$2$0.10$10

입력·출력은 Astra의 5분의 1입니다. 이전 GPT-6 Sol과 비교하면 표준 입력·출력 단가는 그대로이고, 캐시 입력은 $0.20에서 $0.10으로 내려갔습니다. 같은 프로젝트 문맥을 반복해서 쓰는 개발 작업에서는 유용한 변화입니다.

빛나는 태양과 별을 배경으로 GPT-6.1 Sol이라고 적힌 OpenAI 공식 출시 이미지
GPT-6.1 Sol 공개
GPT-6.1 Sol의 표준 API 가격은 입력 $2, 캐시 입력 $0.10, 출력 $10입니다. 모두 토큰 100만 개 기준입니다. 출처: https://openai.com/index/introducing-gpt-6-1-sol/

OpenAI의 DeepSWE v1.1 평가에서는 Astra와 같은 점수를 약 5분의 1의 작업당 비용으로 냈고, 이전 Sol의 최고점보다 6.4%포인트 높았다고 합니다. OSWorld 2.0 오프라인 평가에서는 최대 추론 강도의 이전 Sol보다 7%포인트 높았고, 작업당 비용은 절반 미만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평가 조건과 추론 강도를 포함한 회사 발표 수치입니다.

제공 위치도 중요합니다. 출시 발표 기준으로 GPT-6.1 Sol은 ChatGPT Work와 Codex, 그리고 API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Chat에는 아직 제공되지 않습니다. Sol Ultrafast도 발표 시점에는 출시 예정이에요.

개발 도구 안에서 더 좋은 모델을 같은 입력·출력 단가로 쓸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 다만 API 단가와 구독의 포함 사용량은 별도로 계산합니다. API가 싸졌다는 사실만으로 Pro에서 작업을 몇 번 더 할 수 있는지 계산할 수는 없어요.

성능 향상과 캐시 비용 절감은 좋지만, 저는 추론 토큰 최적화에 무게를 둔 마이너 업데이트처럼 느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변화가 작았습니다.

제 Codex에서 모델을 GPT-6.1 Sol로 선택했을 때 기본 effort는 low였습니다. 이 설정을 보고도 “추론을 덜 쓰는 쪽을 기본으로 미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Dots는 내가 자리를 비워도 일하는 에이전트입니다

Dots는 GPT-6 Astra를 사용하는 상시 에이전트입니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가지고, 연결한 앱의 정보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을 이어갑니다. OpenAI는 플러그인을 통해 4,000개 이상의 앱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예를 들면 고객 피드백에서 반복되는 버그를 찾아 수정하고, 테스트와 변경 영상이 붙은 PR을 준비하는 식입니다. ChatGPT뿐 아니라 Slack과 Teams에서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본 규칙과 사용자 지정 규칙으로 독립 실행·승인 필요·차단할 행동을 정하고, 작업 중인 컴퓨터를 열어 진행 상황을 볼 수 있어요.

제가 관심이 가는 건 질문을 던졌을 때만 움직이는 도구에서, 맡겨둔 일을 계속 챙기는 도구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버그 조사나 자료 정리처럼 중간에 다른 일이 끼어드는 작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용량 구조는 나뉩니다. 첫 Dot은 지원 지역의 Pro 또는 Business Premium에 추가 비용 없이 포함되고, 더 깊은 작업을 위한 별도 허용량에는 출시 첫 달 확대 한도가 붙습니다. Dot과의 대화는 ChatGPT 사용량 한도에서 차감하지 않습니다. Dot이 Codex나 Work 작업을 시작하거나 관리하면 그 작업은 기존 한도에서 차감합니다.

상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과, 원하는 만큼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는 기대 사이에는 이 차이가 있습니다.

Codex는 클라우드와 다중 작업 관리가 좋아졌습니다

이번 Codex 발표는 작업 장소와 관리 방식을 넓힙니다.

  • 클라우드 실행: 컴퓨터·휴대폰·다른 기기에서 원격으로 작업하고, 승인된 설정과 권한을 담은 개발 환경을 재사용합니다.
  • CLI 개선: 음성으로 작업을 시작하거나 방향을 바꾸고, /agents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추적합니다. 프롬프트 편집, 세션 재개, worktree 흐름도 개선했습니다.
  • 코드 리뷰: 데스크톱 앱에서 변경 요약과 diff를 확인하고 질문한 뒤 GitHub PR이나 GitLab MR에 피드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동 리뷰는 클라우드에서 먼저 수행합니다.
  • Codex Security Cloud: GitHub 저장소를 수동 또는 일정에 따라 스캔하고 새 커밋을 계속 확인합니다. 발견 사항 조사, 중복 제거, 수정안 준비를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며 Daybreak Blue 모델 접근도 포함합니다.

노트북을 닫아도 리뷰와 보안 조사가 이어지는 점은 유용합니다. 개발 환경과 권한을 재사용하는 것도 매번 작업 시작 전에 설정하는 수고를 줄여줄 수 있어요.

앱을 만드는 쪽에서는 API 발표도 눈에 들어옵니다. Decisions API는 텍스트·이미지 문맥을 받아 미리 정한 유한한 답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분류, 요청 라우팅, 에이전트의 다음 행동 선택에 쓰는 방식이고, 발표 당시에는 제한 프리뷰입니다.

Agents API에는 컴퓨터 사용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Codex의 다중 에이전트, 도구 검색·호출, 문맥 압축을 앱에 가져오고 OpenAI가 기반 인프라를 운영합니다. Agents API 자체는 9월 10일 공개 베타로 소개됐고, 이번 DevDay에서는 컴퓨터 사용을 포함한 확장을 발표했습니다.

ChatGPT 안에서 앱을 만들고 함께 일하게 합니다

플러그인 개발자는 사이드바의 전용 공간, 대화 옆의 인터랙티브 패널, 제품이 지원하는 파일의 뷰어를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Plugin Creator와 제출·탐색 흐름도 개선하고, Sites 안에서 지원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MCP Events 제안 규격을 활용한 자동화도 추가합니다. 프로젝트 보드에 새 일이 생기면 연결 문서를 읽고 초안을 준비하는 식입니다.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방식 말고도, 외부 앱의 사건을 계기로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협업 쪽에는 ChatGPT Space와 Pages가 들어옵니다. 팀원·ChatGPT·Dot이 공유 지식을 바탕으로 문서를 함께 만들고, 대화에서 만든 페이지를 다른 사람과 편집하는 구조입니다. 공동 슬라이드는 향후 수 주 안에 제공할 예정이고, PowerPoint나 Google Slides로 내보내는 기능을 예고했습니다.

Business·Enterprise에는 팀 작업 공유와 Slack·Teams의 @ChatGPT도 있습니다. Meetings 플러그인은 macOS 데스크톱 앱의 Pro·Business 베타에서 회의 요약과 할 일을 Space에 저장합니다. 공유 프로필은 Sites와 플러그인을 모아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개발자에게는 ChatGPT 안에 제품을 넣을 자리가 늘었고, 팀에는 대화 결과를 문서와 반복 업무로 이어가는 기능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Pro 200은 같은 돈을 내고 한도가 절반이 됩니다

여기서 발표를 마냥 반기기 어렵습니다. 새 Pro 도움말은 월 100·200·500달러의 세 플랜을 안내하고, Pro 200 신규 가입도 다시 열었다고 설명합니다.

재개된 Pro 200에 신규 가입하면 Work·Codex 사용량은 즉시 Plus 대비 10배입니다. 기존 구독자는 사전고지 기간 동안 이전 조건을 유지하고, 한 달 뒤 낮아진 한도로 전환합니다.

제가 받은 Pro 200 변경 안내 메일에는 기존 구독자의 현재 한도를 2026년 10월 29일까지 유지하고, 10월 30일부터 아래 조건을 적용한다고 적혀 있어요.

기존 Pro 200 항목2026년 10월 29일까지2026년 10월 30일부터
ChatGPT Work·Codex 기본 제공 사용량ChatGPT Plus 한도의 20배Plus 한도의 10배
Chat의 GPT-6 Pro 메시지 한도주당 200개주당 100개
월 구독료$200$200, 변동 없음

Work·Codex의 기본 제공 사용량과 Chat의 GPT-6 Pro 메시지 한도가 각각 50% 줄어듭니다. Work·Codex는 사용량을 공유하고, Chat의 메시지 한도는 별도로 적용됩니다.

새 Pro 500은 월 500달러입니다. 공식 DevDay 정리 기준으로 Plus 대비 25배 사용량과 Astra Ultrafast를 제공합니다.

OpenAI Pro 도움말에서 신규 Pro 200의 낮아진 포함 사용량과 기존 구독자의 이전 조건 유지 기간을 설명하는 부분
OpenAI가 명시한 Pro 200 사용량 축소
9월 30일 확인한 공식 도움말입니다. 신규 Pro 200에는 낮아진 사용량이 적용되고, 기존 조건 유지 자격을 갖춘 구독자는 10월 29일까지 이전 한도를 유지합니다. 이후 낮은 한도로 전환되며 가격은 월 200달러 그대로입니다. 출처: https://help.openai.com/en/articles/9793128-about-chatgpt-pro-tiers

OpenAI는 도움말에서 모델이 점점 효율적으로 바뀐 점을 반영하기 위해 사용량을 줄인다고 적었습니다. 메일도 “저희 모델의 성능과 효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Pro 200의 사용량 산정 방식을 변경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메일에는 5시간 단위 사용량 제한을 다시 도입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있습니다. 원하는 때 주간 한도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설명이에요. 주간 사용량을 언제 쓸지는 자유롭게 두되, 그 총량은 절반으로 줄이는 겁니다.

모델 효율 개선은 환영합니다. 같은 자원으로 더 많은 일을 끝낼 수 있다면 구독자도 그 이득을 기대하죠. 그런데 회사는 포함 사용량부터 줄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효율이 좋아졌으니 더 쓸 수 있겠네"라고 기대했는데, “그러니 주는 양도 줄이겠다"는 답을 받은 기분입니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포함 사용량을 줄이면, 구독자가 샀다고 생각한 상품의 조건이 바뀝니다. 새 기능이 얼마나 좋은지와 별개로 이 부분은 실망스럽습니다.

9월 27일 글에서는 5x·20x 설명이 문서에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신규 가입자에게 바로 낮은 한도를 적용하고, 기존 구독자에게도 변경 일정과 수치를 안내했습니다. 가입 화면에서 숫자가 빠졌을 때 품었던 걱정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셈이에요.

메일에서 더 높은 품질로 더 많은 일을 처리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델 효율이 좋아졌다는 설명과 구독 한도가 절반이 된다는 조건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저는 새 모델이 좋아진 만큼 더 많은 일을 맡길 수 있길 기대했는데, 먼저 받은 것은 한도 축소 안내였어요.

기존 구독자의 한도가 지금 유지되는 것은 변경을 미리 알리고 적용하기까지의 기간 때문입니다. 한 달 뒤에는 같은 200달러를 내면서 한도가 절반으로 줄어요. 더 비싼 상품을 내놓는 일보다, 그와 함께 기존 상품의 사용량을 줄인 결정에서 배신감이 듭니다.

더 빨라지고 더 많은 앱에서 쓰지만, 같은 한도를 나눕니다

Astra Ultrafast는 Codex에서 최대 8배, API에서 최대 6배 빠른 토큰 생성을 내세웁니다. Codex 쪽 발표에는 초당 300토큰도 등장해요. 이 숫자는 토큰 생성 속도이며, 작업 전체가 그 배수만큼 빨리 끝난다는 뜻으로 쓸 수는 없습니다.

공식 속도 문서의 차감률도 함께 봤습니다. 같은 모델의 Standard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속도 모드구독 포함 사용량 차감구매 크레딧·Enterprise 종량 과금
Fast2.5배2배
Astra Ultrafast8배6배

빠르게 토큰을 받는 대신 포함 사용량도 더 빠르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Pro 500에서는 포함 사용량부터 쓰고, 이를 소진하면 보유 크레딧을 사용합니다. 출시 시점에는 Pro 100·200에서 크레딧을 사도 Ultrafast가 열리지 않습니다.

이와 함께 나온 Sign in with ChatGPT는 좋은 변화입니다. Devin, Notion, Vercel, T3, OpenClaw 등 참여 도구에서 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구독의 사용량을 쓸 수 있어요. 별도 API 키를 나눠주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외부 앱의 요청도 Work·Codex와 같은 포함 사용량에서 차감합니다. 앱마다 주간 사용 비율 상한을 설정할 수 있지만, 별도 사용량을 추가해 주지는 않습니다. 외부 앱 자체의 구독료나 인프라 비용도 따로 붙을 수 있어요.

쓸 수 있는 곳은 늘어났습니다. 동시에 기존 Pro 200의 포함 사용량은 줄어듭니다. 저는 이 조합에서 신기능보다 앞으로 한도를 어떻게 나눠 써야 할지가 먼저 떠올랐어요.

그래서 저는 컴퓨팅 용량부터 의심했습니다

저는 LLM을 위한 컴퓨팅 용량이 부족하니, VM 기반 컴퓨터 사용과 업무 자동화 쪽으로 무게를 옮기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모델 효율을 강조하고, 기존 포함 사용량은 줄이고, 빠른 실행은 월 500달러 플랜에 넣은 정책이 그 의심을 키웠어요.

Dots의 클라우드 컴퓨터, Codex의 원격 실행, Agents API의 컴퓨터 사용을 보면 사용자가 AI에 맡길 수 있는 일이 많아집니다. 컴퓨터 사용과 에이전트 자동화라는 흐름 자체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더 많은 기능을 발표한 것보다, 그 기능을 돌릴 LLM 사용량을 어떻게 배분하는지가 더 궁금했습니다.

문제는 비용 부담을 구독자에게 넘기는 방식입니다. 같은 200달러를 내는 사람의 두 한도를 각각 절반으로 줄이고, 500달러짜리 상위 상품을 내놨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에서 구독료 대비 제공량이 나빠졌다고 느낍니다. Sol의 표준 API 입력·출력 단가는 이전과 같고 캐시 단가는 내려갔지만, 기존 Pro 구독자에게는 별개의 가격 문제입니다.

상장기업이었다면 주가가 크게 떨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했습니다. 새 기능을 오래 쓰려면 서비스의 조건을 믿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 믿음부터 흔들렸어요.

정리하면

개발 도구로서 쓸 만한 발표는 있습니다. GPT-6.1 Sol은 기존 Sol의 입력·출력 단가를 유지하면서 공식 평가 성능을 올리고 캐시 단가를 내렸습니다. Codex의 원격 실행과 리뷰, 보안 조사도 개발 작업에 도움이 될 만합니다. Dots와 플러그인·협업 기능은 AI에 맡길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힙니다.

API 중심 개발자에게는 새 모델과 관리형 에이전트 기능이 눈에 들어올 행사입니다. 기존 Pro 200 구독자에게는 10월 30일부터 Work·Codex 사용량 20배가 10배로, Chat의 GPT-6 Pro 주간 메시지 200개가 100개로 줄어든다는 안내가 더 크게 남았습니다. 더 좋은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에서, 같은 돈을 내고 두 한도가 절반이 되는 조건을 함께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제 한 줄 평은 이렇습니다.

새 기능은 반갑습니다. 하지만 기존 구독자의 한도를 절반으로 줄여놓고 더 비싼 요금제를 내놓은 일에는 배신감이 듭니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결제한 사람의 신뢰를 지키는 것은 함께 가야 합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술보다 그 신뢰가 더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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