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구글이 또 한 방 날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트위터(X) 타임라인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구글이 Google Antigravity라는 완전히 새로운 AI 코딩 플랫폼을 출시했더라고요! 게다가 Gemini 3이라는 새로운 AI 모델과 함께요.
요즘 AI 코딩 도구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글이 직접 뛰어든 건 좀 의외였어요. Cursor, Windsurf, Claude Code 같은 애들 쓰면서 “구글은 뭐 하나?” 했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걸 들고 나왔네요.
🤔 그래서 이게 뭔데?#
간단히 말하면,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코딩하는 IDE예요.
기존의 Cursor나 Claude Code는 기본적으로 “AI 어시스턴트"죠. 내가 코딩하는 걸 도와주는 거. 근데 Antigravity는 조금 다릅니다. AI 에이전트들이 알아서 작업을 나눠서 동시에 처리하는 거예요.
공식 발표에 따르면:
- 에디터, 터미널, 브라우저에 직접 접근
-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
-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하는 매니저 뷰
- 작업 결과를 Artifacts로 검증 가능
VS Code 기반이라 친숙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핵심이네요.
🎯 두 가지 모드: Editor vs Manager#
Antigravity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두 가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거예요.
Editor View (에디터 뷰)#
이건 우리가 아는 그 IDE 경험이에요. Cursor나 GitHub Copilot처럼 사이드 패널에 AI가 있고, 대화하면서 코딩하는 거죠. 싱글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도와줍니다.
처음 시작할 때나, 간단한 작업할 때 이 모드를 쓰면 될 것 같아요.
Manager View (매니저 뷰)#
이게 진짜 혁신적인 부분이에요. 구글은 이걸 **“미션 컨트롤”**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여러 개의 작업 공간(workspace)에서 여러 개의 에이전트가 동시에 돌아가는 걸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마치 프로젝트 매니저가 여러 팀을 관리하는 것처럼요.
예를 들면:
- 에이전트 A는 백엔드 API 개발
- 에이전트 B는 프론트엔드 UI 작업
- 에이전트 C는 테스트 코드 작성
이런 식으로 병렬 작업이 가능하다는 거죠!
🔌 SSH 지원이라니! 홈서버에서도 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 갔던 부분이에요. 트위터에서 일본 개발자가 발견했는데, SSH로 원격 서버에 접속해서 작업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는 집에 Ubuntu 서버 돌리면서 Docker로 블로그 운영하고 있거든요. 그동안은:
- IntelliJ IDEA로 로컬에서 작업
- Git push하면 GitHub Actions가 자동 배포
- SSH로 서버 접속해서 직접 확인
이런 워크플로우였는데, Antigravity를 쓰면 서버에 바로 붙어서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으면서 작업할 수 있다는 거죠!
특히 Docker 컨테이너 관리하거나 설정 파일 수정할 때 유용할 것 같아요. “이 nginx 설정 고쳐줘” 하면 에이전트가 알아서 파일 찾아서 수정하고 문법 체크까지 해줄 테니까요.
🌐 Claude Sonnet도 쓸 수 있다고?#
그리고 이게 진짜 놀라운 부분인데, Gemini만 쓰는 게 아니에요!
공식 문서에 따르면:
- Gemini 3 Pro (기본)
- Claude Sonnet 4.5
- OpenAI의 GPT-OSS
이 세 가지 모델을 선택해서 쓸 수 있어요. 구글 제품인데 경쟁사 모델도 지원한다는 게 신선하네요. 개방적인 접근이 마음에 듭니다 👍
저는 Claude Code를 주로 써왔는데, Antigravity에서도 Claude Sonnet을 쓸 수 있다니 진입 장벽이 낮을 것 같아요.
💰 가격은? 무료!#
무료 공개 프리뷰로 제공됩니다!
- Windows, macOS, Linux 모두 지원
- Gemini 3 Pro 사용에 “넉넉한” 레이트 리밋
- 5시간마다 리밋 리셋
- 구글 말로는 “파워 유저 중 극소수만 리밋에 걸린다"고
일단 써보는 건 공짜라는 거죠. 나중에 유료화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마음껏 테스트해볼 수 있어요.
🤯 Artifacts로 작업 검증#
기존 AI 코딩 도구들의 문제점 중 하나가 “AI가 뭘 했는지 모르겠다"는 거였어요. 코드만 쭉 뱉어주면 그게 제대로 된 건지 확인하기 어렵죠.
Antigravity는 Artifacts라는 개념을 도입했어요:
- 태스크 리스트: 어떤 작업을 할 건지
- 구현 계획: 어떻게 할 건지 단계별로
- 스크린샷: 현재 작업 상태 캡처
- 브라우저 녹화: 웹 앱이면 실제 작동 모습
이런 걸 자동으로 만들어줘서, 우리가 쉽게 검증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 이 에이전트가 지금 이런 작업을 하고 있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죠.
📊 초기 반응: 기대와 현실 사이#
출시 첫날이라 트위터와 Hacker News가 난리였어요. 반응은… 엇갈립니다 😅
👍 긍정적인 반응#
- “VS Code 포크 중 가장 세련된 UI”
- “멀티 에이전트 개념이 혁신적”
- “Claude도 쓸 수 있어서 좋다”
- “Manager View가 게임 체인저”
👎 부정적인 반응#
- “서버 과부하로 자꾸 끊긴다”
- “에러 메시지가 너무 많이 뜬다”
- “생성 속도가 너무 느리다”
- “아직 불안정하다”
출시 첫날 트래픽 폭주로 서버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Simon Willison이라는 유명 개발자도 “Agent execution terminated due to model provider overload” 에러를 겪었다고 트윗했더라고요.
뭐, 출시 첫날이니까 이해는 되죠. 며칠 지나면 안정화될 것 같아요.
🔮 내 블로그 자동화에 어떻게 쓸까?#
저는 Hugo로 블로그 운영 중인데, 이미 자동화 시스템을 꽤 구축해놨어요:
- Docker + Nginx로 호스팅
- GitHub Actions로 자동 배포
- Cusdis 댓글 시스템
- Telegram 알림 시스템
Antigravity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시나리오 1: 블로그 테마 커스터마이징#
SSH로 서버에 붙어서:
"BlowFish 테마의 다크모드 색상을 버건디 계열로 바꿔줘.
그리고 폰트도 좀 더 읽기 편하게 조정해줘."
에이전트가 알아서:
- CSS 파일 찾아서 수정
- 변경사항 브라우저로 미리보기
- Git commit & push
이런 식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나리오 2: 댓글 시스템 개선#
"Cusdis 댓글에 답글 기능 추가하고,
이메일 알림도 구현해줘."
여러 에이전트가:
- 에이전트 A: Cusdis 소스 코드 분석
- 에이전트 B: 답글 기능 구현
- 에이전트 C: 이메일 알림 로직 작성
- 에이전트 D: 테스트 코드 작성
동시에 작업하는 거죠!
시나리오 3: 트레이딩 봇 디버깅#
제가 요즘 암호화폐 트레이딩 봇도 만들고 있는데:
"업비트 API 연동 부분에서 에러가 나는데,
로그 보고 원인 파악해서 고쳐줘."
에이전트가 서버 로그 확인하고, 코드 분석하고, 수정안 제시하고, 테스트까지… 완전 편할 것 같아요!
🚀 언제 써볼까?#
솔직히 지금 당장은 좀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서버 안정화될 때까지요.
하지만 며칠 후에는 꼭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특히:
- SSH 원격 개발 워크플로우 테스트
- 멀티 에이전트로 복잡한 기능 구현해보기
- Claude Sonnet vs Gemini 3 비교
이런 걸 해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혹시 써보신 분 있으면 댓글로 경험 공유해주세요! 어떤 작업에 가장 유용했는지, 아니면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궁금해요 😊
🎬 마무리#
구글의 Antigravity는 확실히 흥미로운 시도예요.
“AI 어시스턴트"에서 “AI 에이전트 팀"으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이 명확하고, SSH 지원이나 멀티 모델 지원 같은 실용적인 기능들도 잘 갖춰져 있어요.
다만 아직 출시 첫날이라 불안정한 건 감안해야 할 것 같고, 며칠 지켜보면서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써봐야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 Cursor나 Windsurf 쓰고 계신 분들, 갈아탈 만한가요? 아니면 그냥 현재 도구 계속 쓰실 건가요?
댓글로 의견 들려주세요! 함께 성장해나가요! 🚀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