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WebAssembly 2025 트렌드 정리하고, M2N을 Wasm으로 포팅해볼까? 🚀

목차

🤷 WebAssembly가 뭔데?
#

WebAssembly(줄여서 Wasm)는 쉽게 말하면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는 초고속 바이너리 코드“예요.

💡 잠깐! Wasm? WASM?
#

흔히 “WASM”(전체 대문자)으로 쓰는 분들도 많은데, 공식 표기는 “Wasm”(첫 글자만 대문자)이 맞아요!

이유가 재밌는게, Wasm은 약어(acronym)가 아니라 축약형(contraction) 이거든요. WebAssembly 공식 스펙에도 “A contraction of WebAssembly, not an acronym, hence not using all-caps"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그래서:

  • Wasm - 공식 표기
  • WASM - 잘못된 표기
  • wasm - 파일 확장자 (.wasm)

알고 보니 저도 헷갈리고 있었네요 ㅋㅋ

그래서 Wasm이 뭐냐면…
#

원래 브라우저에서는 JavaScript만 실행할 수 있었잖아요? 근데 JavaScript는 아무래도 인터프리터 언어라 성능에 한계가 있었어요. 특히 게임이나 영상 편집 같은 무거운 작업은 버거웠죠.

그래서 등장한 게 WebAssembly! C, C++, Rust 같은 언어로 작성한 코드를 컴파일해서 브라우저에서 거의 네이티브급 속도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줘요.

핵심 특징:

  • 빠름: 네이티브 앱만큼 빠른 속도
  • 🔒 안전함: 샌드박스에서 실행되어 보안 걱정 없음
  • 🌐 어디서나: 모든 주요 브라우저 지원
  • 🔧 언어 자유: C/C++, Rust, Go 등 다양한 언어 사용 가능

간단히 비유하면, JavaScript는 통역사가 한 문장씩 번역하는 거고, WebAssembly는 이미 번역된 책을 직접 읽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 WebAssembly가 요즘 핫하다던데?
#

요즘 개발 커뮤니티에서 WebAssembly 얘기가 자주 들리더라고요. “브라우저에서 네이티브 속도로 실행된다”,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등등… 그래서 좀 알아봤어요.

근데 2025년 현재, Wasm이 정말 많이 발전했더라고요! 단순히 브라우저에서 빠른 코드 실행하는 것 넘어서, 서버리스, 엣지 컴퓨팅, 심지어 AI 워크로드까지 돌아가고 있어요. 😮

그래서 오늘은 2025년 WebAssembly의 최신 트렌드를 정리하고, 제가 예전에 만든 M2N(Markdown to Naver Blog Converter)을 Wasm으로 포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 2025년 WebAssembly 주요 트렌드
#

1. Wasm 3.0 드디어 출시! (2025년 9월)
#

가장 큰 뉴스는 역시 Wasm 3.0 출시예요. 2022년에 2.0 나온 지 3년 만이라고 하네요.

주요 기능들:

  • 가비지 컬렉션(GC): 드디어 자동 메모리 관리! 이제 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게 됐어요
  • 64비트 주소 공간: 기존 4GB 제한에서 16GB(웹) 또는 16엑사바이트(비웹)까지!
  • 다중 메모리: 한 모듈에서 여러 메모리 객체 직접 접근 가능
  • 타입이 지정된 참조: 타입 체킹이 더 강력해졌어요
  • 테일 콜: 스택 공간 절약!

이거 진짜 게임 체인저 같아요. 특히 GC 지원으로 Java, Python 같은 언어들도 Wasm 타겟으로 쓰기 훨씬 쉬워졌다고 하더라고요.

2. WASI 0.3 출시 예정 (2025년 상반기)
#

WASI(WebAssembly System Interface)는 브라우저 밖에서 Wasm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표준이에요.

0.3 버전에서는:

  • 네이티브 비동기 지원: 컴포넌트 모델에 async 기능 추가
  • 기존 인터페이스 개선: 0.2 인터페이스들을 비동기로 업그레이드

이거 나오면 서버 사이드나 엣지 컴퓨팅에서 Wasm 쓰기 훨씬 좋아질 것 같아요!

3. 보안 강화
#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에서 WebAssembly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보호에 활용하는 논문을 발표했대요. Wasm의 샌드박스 실행 모델이 보안에 진짜 좋다는 거죠.

정부 기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니, 앞으로 더 널리 쓰일 것 같네요! 🔒

💼 실제로 어디서 쓰이고 있나?
#

검색해보니까 진짜 많은 곳에서 쓰고 있더라고요!

디자인 도구
#

  • Figma: 브라우저 기반 디자인 도구를 Wasm으로 구동. 부드러운 상호작용과 실시간 협업 가능!

게임
#

  • Unity WebGL: Wasm으로 고성능 브라우저 게임 제공
  • Angry Bots 같은 3D 게임도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없이 실행

멀티미디어
#

  • Adobe Premiere Rush: 브라우저에서 직접 강력한 비디오 편집
  • Adobe Photoshop 웹 버전도 Rust-to-Wasm으로 네이티브급 성능!

서버리스 & 엣지
#

  • Fastly Compute@Edge: Wasm 기반 서버리스 엣지 컴퓨팅
  • Cloudflare Workers & AWS Lambda: 함수형 서비스에 Wasm 우선 사용

AI 워크로드
#

드론 제어 시스템부터 엔터프라이즈급 비디오 처리까지… 이미 프로덕션에서 AI 돌리는 데 쓰이고 있어요! 🤖

🎮 재미있는 토이 프로젝트 아이디어들
#

Wasm 공부해보고 싶은데 뭘 만들어볼까 고민하다가, 재밌는 프로젝트 아이디어들을 찾아봤어요!

🟢 초급 - 입문용
#

1. 간단한 계산기 Rust나 C로 계산 로직 작성하고 Wasm으로 컴파일. 기본 개념 익히기 딱 좋아요!

2. 마크다운 에디터 Rust의 pulldown-cmark 라이브러리를 Wasm으로 컴파일해서 실시간 마크다운→HTML 변환기 만들기!

use pulldown_cmark::{Parser, Options, html};

#[wasm_bindgen]
pub fn render_markdown(markdown_input: &str) -> String {
    let parser = Parser::new_ext(markdown_input, Options::all());
    let mut html_output = String::new();
    html::push_html(&mut html_output, parser);
    html_output
}

3. 이미지 필터 앱 Photon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JavaScript보다 4~10배 빠른 이미지 처리 가능!

🟡 중급 - 재미있는 프로젝트
#

4. 레트로 게임 에뮬레이터 옛날 게임기 에뮬레이터를 브라우저에서! Sanspiel이라는 폴링 샌드 게임은 월 2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네요.

5. 실시간 비디오 프로세서 FFmpeg.wasm으로 브라우저에서 비디오 편집! 서버 안 거치고 클라이언트에서 다 처리할 수 있어요.

6. 암호화 해시 도구 SHA-256 같은 해시 함수를 Wasm으로 구현하면 빠르고 안전한 클라이언트 사이드 암호화 가능!

🔴 고급 - 도전적인 프로젝트
#

7. 3D 그래픽 엔진 WebGL과 결합해서 복잡한 3D 장면을 렌더링하는 엔진 만들기!

8. 브라우저 기반 ML 추론 도구 TensorFlow.js + Wasm으로 백엔드 없이 브라우저에서 머신러닝 모델 실행!

9. 웹 기반 CAD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브라우저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협업할 수 있는 도구!

🛠️ M2N을 WebAssembly로 포팅해볼까?
#

여기서 갑자기 생각났어요. “아, 그러고보니 나도 마크다운 관련 프로젝트 하나 있었지!”

제가 예전에 M2N(Markdown to Naver Blog Converter)이라는 도구를 만들었거든요. Hugo 블로그 마크다운을 네이버 블로그 포맷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거예요.

👉 https://m2n.coderred.com

M2N 현재 상태
#

지금은 JavaScript로 만들어져 있어요:

  • marked.js 같은 마크다운 파서 사용
  • Hugo figure 숏코드 직접 파싱
  • 네이버 블로그 HTML 포맷으로 변환

특히 개행 처리가 정말 까다로워서… Claude Code랑 4시간 바이브코딩하면서 만들었는데 그 중 2시간이 개행 문제였어요 😅

WebAssembly로 포팅하면 뭐가 좋을까?
#

1. 성능 개선 ⚡ 마크다운 파싱 속도가 빨라질 거예요. 특히 긴 문서 처리할 때 체감될 것 같아요.

2. 번들 크기 감소 📦 Rust로 컴파일하면 JavaScript 파서보다 최종 번들이 작을 수도 있어요.

3. 학습 경험 🎓 Wasm 실전 활용 경험! 이게 제일 큰 장점 아닐까요? ㅋㅋ

마이그레이션 계획
#

단계별로 가볍게 생각해봤어요:

현재:

JavaScript (marked.js) → HTML 변환 → 네이버 포맷

목표:

Rust (pulldown-cmark) → Wasm 컴파일 → HTML 변환 → 네이버 포맷

고려사항:

  • Hugo figure 숏코드 파싱은 커스텀 로직 필요
  • 그 악명 높은 “개행 로직"도 Rust로 다시 구현… (생각만 해도 아찔 😱)
  • 프론트매터 파싱도 Wasm에 포함시킬지 여부
  • 기존 JavaScript 인터페이스와 호환성

예상 구조
#

// main.rs
use wasm_bindgen::prelude::*;
use pulldown_cmark::{Parser, Options, html};

#[wasm_bindgen]
pub struct M2NConverter {
    // 설정 저장
}

#[wasm_bindgen]
impl M2NConverter {
    #[wasm_bindgen(constructor)]
    pub fn new() -> M2NConverter {
        M2NConverter {}
    }
    
    pub fn convert_to_naver(&self, markdown: &str) -> String {
        // 1. 프론트매터 파싱
        // 2. 마크다운 → HTML
        // 3. Hugo 숏코드 변환
        // 4. 네이버 포맷 적용
        // 5. 개행 처리 (...)
        
        todo!("구현 예정")
    }
}

프론트엔드에서는:

import init, { M2NConverter } from './m2n_wasm.js';

await init();
const converter = new M2NConverter();
const result = converter.convert_to_naver(markdownText);

이렇게 쓸 수 있겠죠!

🤔 언제 시작하지?
#

솔직히… 당장은 아니에요 ㅋㅋㅋ

지금 M2N은 잘 돌아가고 있고, 다른 프로젝트들도 있고 해서요. 근데 나중에 시간 나면 재미있는 학습 프로젝트로 딱 좋을 것 같아요!

특히:

  • Rust 공부도 할 겸
  • Wasm 실전 경험도 쌓을 겸
  • 성능 개선도 해볼 겸

삼위일체 프로젝트! 🎯

💭 Wasm, 정말 대세가 될까?
#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느낀 건… Wasm이 이제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라 진짜 프로덕션에서 쓰이는 기술이 됐다는 거예요.

Figma, Adobe, Unity 같은 대기업들이 이미 쓰고 있고, 서버리스 플랫폼들도 Wasm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어요.

2025년 현재 시점에서 Wasm을 공부해두면:

  • 프론트엔드에서 성능 최적화
  • 백엔드/엣지에서 경량 실행 환경
  •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 모듈 개발

이런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마무리하며
#

오늘은 WebAssembly 2025년 트렌드를 정리해봤어요. Wasm 3.0 출시, WASI 0.3 예정, 그리고 다양한 실제 활용 사례들까지!

그리고 제 M2N 프로젝트를 Wasm으로 포팅하는 계획도 세워봤는데… 언젠가 시간 나면 정말 해보고 싶네요. 개행 지옥을 Rust로 다시 한 번 경험하는 거겠지만요 😅

여러분은 WebAssembly로 뭘 만들어보고 싶으세요? 아니면 이미 Wasm 프로젝트 하나쯤 해보셨나요?

댓글로 경험 공유해주시면 저도 배우고 싶어요! 함께 성장해요! 💪


다음 계획:

  • Rust 기초 공부 시작
  • wasm-pack 튜토리얼 따라해보기
  • 간단한 마크다운 에디터 토이 프로젝트
  • M2N Wasm 포팅… 언젠가…

혹시 Wasm 초보자한테 좋은 학습 자료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

본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댓글